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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홈플러스 몽블랑제 초코케이크 



대형마트의 세일품목을 찾아 떠도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필자는 항상 빼놓지 않고 찾아가는 코너가 있는데요. 빵돌이인 저로서는 어느 대형마트를 가든 빵집코너를 꼭 찾아가봅니다. 각각의 마트들마다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어디가 더 낫고 어디가 더 못났고 하는 그런 것보다는 어디에는 이 제품이 맛있고 저곳에는 저제품이 맛있더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일단 오늘은 홈플러스에 있는 몽블랑제에서 초코크림이 가득한 초코케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요. 몽블랑제 초코케이크의 가격은 8,900원으로 비싸다고는 못하겠고 싸다고까지도 못하겠는 가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기타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파는 케이크보다는 싸기 때문에 맛만 적당하다면야 가성비로서는 괜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요즘 대형프랜차이즈에서 파는 빵들이 품질이 그렇게 좋다고만도 볼 수 없기때문에 정말 맛있는 맛집이 아닌 이상에는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홈플러스 몽블랑제에서 파는 초코케이크를 먹어봤을 때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초코케이크랑 비교해봤을 때 아주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렇게 맛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나왔나 싶은데 치즈케이크랑 초코케이크랑 같이 나왔더라구요. 요즘에는 티라미슈도 나온 것 같은데 이건 아직 신제품이라 그런지 마감떨이시간에도 절대 떨이로 1+1으로는 아직 안 나오더군요. 그래도 시간은 저의 것입니다. 조만간 그 티라미슈도 1+1으로 나올것이라 믿고 그때까진 맛을 보지 않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홈플러스 몽블랑제 초코케이크도 마감떨이시간에 다른 제빵제품과 같이 1+1형식으로 나왔기에 겸사겸사 사서 두고두고 먹었습니다. 극강의 달콤함으로 한 3일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우유랑 같이 먹어도 그 달콤함은 아직도 제 뇌리에 강렬하게 박혀있네요. 


가끔은 그런 달콤함이 땡기기에 종종 홈플러스의 몽블랑제를 들를때면 다시 집어들고픈 욕구가 계속 듭니다. 하지만 역시 8,900원이라는 압박과 혼자서 먹기에는 너무 큰 양이기 때문에 차라리 양을 조금만 줄이고 가격도 적당한 수준에서 줄인다면 종종 사먹을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그 맛은 약간의 저렴한 티가 입안에서 맴돌지만 그래도 냉장고에서 차갑게 해서 먹으면 촉촉한 맛에 행복한 마음이 들게하는 달콤함이 온몸에 퍼집니다. 결론은 일단 한두번정도는 먹어볼만한 초코케이크라고 하겠습니다. 3번 먹으면 질릴 것 같아요. 그런데 함정은 초코케이크는 언제나 우리의 머릿속에서 어떤 회사의 제품이든 갈구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살찌고 몸에 안 좋고 먹을땐 행복하지만 먹고나선 피폐해지는 정신건강에도 안 좋은 음식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어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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