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보네스뻬 케이크 레드벨벳롤

롯데마트 보네스뻬

케이크 레드벨벳롤 세일기념 맛보기

롯데리아 아니죠. 롯데마트 맞습니다. 하지만 롯데계열사는 맞죠. 네 쓸데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에는 롯데마트의 제빵코너 보네스뻬의 케이크 레드벨벳롤 맛본 기념으로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원래 롯데마트는 잘 오지 않아요. 할인을 다른 마트들보다 실속있게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그래도 가끔은 어쩌다가 들르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같은 빵돌이는 또 다시 어느 대형마트에 가든 베이커리 코너로 먼저 찾아갑니다. 

롯데마트마다 점포가 다르게 입점이 되는건지 분당쪽에서 한번 가봤을때는 빠뮤라는 이름이었는데 여기는 보네스뻬라는 이름이네요. 그냥 이름만 바뀐건가요. 아무튼 비록 대형마트에 있는 베이커리라 해도 항상 디저트는 제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역시나 이곳도 세일을 하는군요. 세일을 하지 않으면 제가 눈팅만 하고 갈거라는 것을 아시는지 세일이 붙어있어 다양한 롤케이크중에서 유독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며 상큼함이 저절로 느껴지는 듯한 레드벨벳롤이 보입니다. 무려 절반가격으로 할인을 하는군요. 

절반가격으로 파는 건 이마트랑 거의 비슷하네요. 홈플러스는 지점마다 틀리긴 한데 아무리 재고떨이라해도 50%이상 할인을 했던 적을 못봤던 것 같았어요. 물론 베이커리 제품말고 유통기한이 짧은 냉장제품들에 한해서 당장 내일 유통기한으로 나온 제품이 70%할인을 할때도 있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업어오게 된 레드벨벳롤의 크림은 조금 사악합니다. 그런데 한쪽만 조금 적었고 반대쪽은 그래도 크림이 좀 있더군요. 똑같은 가공유크림인데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롤케이크랑은 크림의 양차이가 조금 나긴 합니다. 비록 좋은 품질의 크림은 아닐지라도 어차피 똑같이 살찌는 것 맛있게라도 먹자는 심정이 있는 저한테는 크림이라도 듬뿍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세일하더라도 다시 사먹을 용의는 생기지 않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