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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라면과 농심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해서 올리는 오뚜기라면과 농심라면의 끓이는 방법이 다름에 있어 제대로 된 그 회사만의 라면맛을 느낄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어설프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의 대부분의 라면들은(못먹은 라면들도 있으니) 면발이 탱탱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한때는 오뚜기면발이 저한테는 안 맞는 것 같아 한동안 기피했었는데 그건 저만의 실수로 인한 착각이였습니다.
갓뚜기라면의 끓이는 시간이 농심과는 달랐기 때문이죠. 이 사실은 라면들의 끓이는 시간이 모두 동일할 것이라는 저만의 착각속에 벌어진 실수로 역시나 비슷한 실수로 인해 라면을 끓이고 딴짓을 하다 다소 오래 끓인 오뚜기라면의 면발을 확인한 순간 아 갓뚜기는 오래 끓여야하는구나라는 진리를 느꼈습니다.
게다가 끓이는 시간도 5분이라는 것을 감안해 물의 양도 550ml로 다른 라면들보다 50ml더 넣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끓는 시간에 비례해서 줄어드는 물양을 계산한 것이죠. 역시 모든 라면은 회사에서 나온 조리법 그대로 조리한 것이 가장 맛있는 법입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도 불지않는 오뚜기면발에 반한 저는 갓뚜기의 제품이라면 무조건 신뢰하는 팬이 되어버렸죠.
반면에 예전에는 면발에 대한 불만이 없었는데 갓뚜기를 접한 뒤부터는 농심라면 면발에 대한 차이가 이제서야 느껴지더군요. 신라면이나 안성탕면을 먹을때 항상 시간이 지나면 불어버린 면발에 실망하게 되는데 갓뚜기는 다소 조리시간을 조금 더 넘기더라도 심하게 불지않는 반면에 농심라면은 조리법에 나온 시간을 최대한 지켜야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분보다는 3분에서 3분30초사이에 불을 끄고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농심라면이 맛있을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과거형이죠. 예 이제는 농심라면을 잘 먹지 않으니까요. 몇년전부터 맛이 변한 것 같아서 가끔 생각이 나 끓여먹어도 온전히 하나를 다 먹지 못하고 버릴때가 많거든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맛이 조금 안 좋게 변한 것 같아요. 라면인생에서 거의 80%를 농심과 보냈었는데 질소과자도 그렇지만 이제 라면에서도 농심을 완전히 떠나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법은 조리법대로 끓이는 게 가장 맛있다는 말을 다시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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