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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맛집 

1차는 만수서서갈비 

2차는 무궁화키친 취한다 취해~!



회사에서 송년회차원으로 가볍게 부서팀원끼리만 주안 만수서서갈비에서 고기좀 뜯으러 왔습니다. 곧 조만간 회사전체적으로 송년회가 있을 예정이긴 한데 그전에 위를 단련시키기 위해 왔다고나 할까요~ 덤으로 고기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연말이다보니 송년회다 망년회다 개인적인 모임등 술먹을날이 수두룩하네요. 아참 송년회 망년회 차이가 있는데 뜻은 거의 비슷한데 단지 요즘에는 망년회란 말이 일본어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서 망년회란 단어는 슬슬 쓰지 않는 분위기더군요. 여러분도 알고 계세요~



아무튼 연말은 물론이고 신년에도 고생할 몸을 위해 미리미리 주안 맛집 만수서서갈비에서 체력보충하고 몸보신좀 해야겠죠~ 그래도 작년에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여러모로 불안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에 술을 마셨었는데 올해는 한결 가뿐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이 가득한 기분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술맛도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려~



너무 배고팠던지라 허겁지겁 먹어서 주안 맛집 만수서서갈비에서의 사진은 이게 다였네요. 하하;; 아니 이게 도무지 다른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맛이 끝내줘가지고 정신줄을 잠깐 놓고 공깃밧에 냉면까지 흡입해버렸네요. 밥도둑의 시작은 만수서서갈비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간장새우가 쫀득쫀득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것이 갈비먹기전에 밥 한공기를 간장새우로만 뚝딱 해치워버렸네요.  



2차는 부서의 절반은 이미 집으로 향하고 남은 동료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무궁화키친이라는 곳이었는데 처음에는 주안역 북광장쪽에 있던 만수서서갈비와는 반대편인 남광장쪽에서 조금 더 걸어야 해가지구 처음에는 가까운데 가자구 했는데 동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괜히 추천한게 아니구나 싶었네요. 수고를 들일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간 건 아니구 주안역에서 한 4~5분정도 걸은 것 같네요. 



메뉴판에 한라산이 있길래 냉큼 시켜버렸습니다. 제주도여행을 자주 다녔던지라 한라산이 그리웠었는데 이렇게 인천에 있는 술집에서 보기는 오랜만인 것 같네요. 보통 잘 안 놔두는데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 있었네요.



첫번째 안주는 닭똥집으로 닭똥집답지 않게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씹히는 것을 보니 신선한 재료를 쓴 것 같습니다. 양념도 간간하니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술이 들어간다~ 쭉~ 쭉~쭉쭉~! 정신이 나가버리기 일보직전이군요...



오늘 일을 너무 열심히 했나...만수서서갈비에서 그렇게 고기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공깃밥에 냉면까지 후루룩 잡수신 제 위장에서 닭똥집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무언가를 더 원하더군요...겨울잠을 잘려는 곰처럼 지방을 축적하려나 봅니다. 결국에 참치 타다끼까지 시키고나서야 둘이서 한라산 3병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이런 기세라면 올해 송년회, 각종 모임들이 두렵지가 않네요! 아무튼 주안 맛집 만수서서갈비와 무궁화키친은 괜찮은 선택이었네요. 여러분들도 송년회를 맛있는 곳에서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기억을 잃을 정도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니 만취는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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